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말합니다. 시간이라고요. 저도 일부 동의하기는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현실 세상을 살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대학교에 나와 중소기업에 취직을 했는데요.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는 줄 알고 입사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10시까지 야근을 해야 하네요. 위에서 강요하지는 않지만, 야근을 충분히 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간접적인 불이익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일까요?
B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B의 부모님은 대단한 부자입니다. 어마어마한 농장을 운영하고 있죠. B는 학생 시절부터 남들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야 받을 수 있는 월급의 액수만큼 용돈으로 받았습니다. 공부할 이유도 없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하루에 3시간 정도 농장을 관리하는 일을 배우고 있는데요. 이 사람은 얼마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예 맞습니다. 저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빈부 격차는 물론이고, 그 사람이 어느 시대에 태어나 어떤 성별이였냐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일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요.
저는 생각합니다. 시간이던 환경이던 인정해야 한다고요.
그것을 인정하고 거기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열심히 생각하고,
그 생각으로 인해 행동으로 실천한 사람은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적어도 자신이 바라던 그 무엇인가를요.
이 불공평하지만, 굉장히 소중한 시간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돈을 쓸 때 얼마 썼는지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 있지요? 적어도 머릿 속으로 계산을 하죠?
시간을 쓸 때 가계부와 같이 사용 내역을 적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시간을 쓰면서 앞으로 내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큼 남았는지 계산하고, 그 남은 것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우선 써야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을 보았나요?
우리는 시간을 대충 사용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관리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항상 열심히 살아.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아."
정말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해서 맞는 것은 아닙니다.
아침부터 자신이 무엇을 하든 시간과 한 일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자기 전에 적은 내용을 읽어보세요.
그럼 놀라실 겁니다. 생각보다 중요한 일에 사용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낭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대단해 보이는 일이라도 실상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지 않습니다.
하루에 몇 분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을 한다면 성과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성과는 남이 알아주거나 금전적 이익이 당장 나오는 것은 아닐 지 모릅니다.
적어도 자신을 이롭게 하는 것임은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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