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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잘하는 것이든 받은 것이든 드러내는 것은 위험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활용한다.

생각이 깊지 않거나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는 그러지 못할 수 있지만 말이다.


어떤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매우 똑똑하다.

그는 사람의 가치는 사고 능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까?


돈이 많은 사람은 돈을 가진 양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외모가 훌륭한 사람은 외모가 척도이고,

또 어떤 사람은 좋은(?) 친구가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아니면 또 어떤 사람들은 직위와 부를 가지고 판단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도덕성이나 인격을 가지고 판단할 것이다.


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나 자신은 사고력과 인격이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큰 잣대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은 타고난 대로 살아간다.

내가 멍청하게 태어났다고 하자.

똑똑한 놈이 있다고 해서 내가 멍청하니까 상대적으로 낮은 대우를 받아야 할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

내가 멍청하니까 다른 것을 가져와서 상대를 누르려고 할 것이다. 돈이든 세력이든 아니면 마음씨든 뭐든...

(소인배들이 자신과 같은 친구들을 모아 세력을 만들고, 군자를 억압하는 것처럼...)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A라는 사람이 사람이 부자로 태어났다고 하자.

A에게는 B라는 친구가 있는데, B는 굉장히 똑똑하지만 가난하다.

이런 상황에서 B는 A보다 가난하니까 A를 더욱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내가 보기엔 A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더 능력이 있는데, 부모 잘 만난 A가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 부당하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머릿속에서 한 번 정리를 하고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 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자로 태어나든

좋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든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듯


모든 것은 운에 의해 타고난 것이다.

(태어난 이후에 받는 교육, 경험, 노력할 수 있는 환경도 운이다.)


그러므로 그 타고난 것을 가지고 우쭐거릴 필요도 없고, 상대를 평가할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러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을 소중히 여기는 습성이 있다.


내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서, 내가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서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잘못되었고, 위험하다.


운 좋게 타고난 능력, 부, 직위 등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알고, 남 위에 서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를 입게 된다.


왜냐하면 누구도 당신의 생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정하지 않으니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을 공격하고 싶어할 것이다.


혼자 사는 인생이라면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다.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하여 나 자신을 꺽을 필요는 없지만,

반복적이고, 구조적으로 생기는 트러블은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소중한 일을 원만하게 끝마쳤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 


화를 입던 말던 자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