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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주례없는 결혼식 부모님 덕담 다양하게 살펴보기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요즘 젊은 세대 중에서는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을 선호한다거나 다양한 것보다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이런 것을 미니멀 라이프라고 하는데요. 혼인을 할 때에도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는 분이 점점 늘고 있죠. 이때 신랑과 신부가 성혼선언문을 읽거나 부모님 덕담을 듣기도 하는데요. 무엇이 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멋지다고 생각되네요. 덕담을 준비하고 계시는 부모님을 위해 참고할만한 내용을 모아 보았어요.



주례없는 결혼식 부모님 덕담 예문 참고하기.



신부측 부모님의 결혼식 덕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왔지만, 여전히 쌀쌀하네요.

여러 모로 바쁘신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이들의 혼례에 한 걸음으로 참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곱디고운 딸 자식이 한 가정의 아내가 된다니 서운하면서도 뿌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애들이 나름 생각해서 주례없는 결혼식을 한다니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그 덕에 덕담을 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요.

이번 덕담을 통해 축복과 응원을 해주고 싶네요.



사랑하는 딸아.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가정을 꾸리게 되었구나.

네가 덕담을 해달라고 해서 많이 놀랐단다.

이전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던 너의 결혼식을 실감하게 되었거든.

앞으로는 부모님보다 네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 거야.

서로 응원과 격려는 물론이고, 위로와 배려를 하는 것을 잊지 말거라.

가정에 평화가 와야 모든 일이 잘 풀리는 법이야.

가끔은 서로에게 서운하거나 싸우는 일도 있겠지

그럴 때마다 슬기롭게 잘 해결하리라고 믿는다.

서로 사랑하고, 믿는다면 어떤 일이 닥쳐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야.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될 거야.

그럴 때면 먼 미래를 생각해 보렴.

인생을 크게 보면 지금 겪고 있는 일이 얼마나 작은지 알게 될 거야.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되길 바라며 덕담을 마친다.



신랑 부모님의 결혼식 덕담

세상에 하나 뿐이 없는 나의 아들과 며느리

너희는 이제 하나다.

항상 옆에 있던 부모님을 대신해

서로가 옆을 지켜주게 될 거야.

살다 보면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단다.

그럴 때면 옆을 보아라. 네 남편, 네 아래가 있을 거야.

나중에는 아이도 생기겠지.

가족이 똘똘 뭉치면 무슨 일이 있든 쉽게 이겨낼 수 있어.

서로를 꼭 존중하도록 해라.



한 쪽이 무거우면 배가 기울 듯이

한 쪽의 의견만 크게 내세우면

가족이라는 배가 제대로 나아가지 못해.

서로의 의견과 마음을 잘 나누는 것이 중요해.

결혼에서는 존중과 배려는 기본이야.

오늘 결혼식에서 품은 마음가짐을 언제나 잊지 말길 바란다.



신랑 그리고 신부측 이렇게 2가지로, 주례없는 결혼식 부모님 덕담을 작성해 보았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입니다. 내용에 진솔한 마음이 들어가면 족해요. 제가 쓴 내용은 참고를 하시되 본인의 상황과 마음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시면 돼요. 과거에 있었던 일이나 가족들끼리 알고 있는 이야기를 덧붙이면 좋을 거에요.